현대차 엑센트, 中서 사상 첫 상품성 평가 '1위'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차(005380)의 소형차 엑센트(현지명 베르나)가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7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Power)가 실시한 '2011년 중국 자동차 상품성 평가'에서 엑센트가 소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중국에서 실시된 제이디파워 상품성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D 파워는 중국 내 33개의 주요 도시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디자인, 실내공간, 엔진성능, 조작성, 안정성 등 10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1000점 만점 기준으로 실시했다.

 

엑센트는 총 20개 모델이 경쟁한 소형 차급에서 차급 평균인 806점을 훨씬 상회하는 854점을 기록하며, 도요타 야리스(854점)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846점의 혼다 피트였다.

 

준중형차급에서는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위에둥)가 전체 35개 모델 중 폭스바겐 골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기아차(000270) 스포티지R은 총 15개 모델이 경쟁을 벌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혼다 CR-V, 도요타 하이랜더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브랜드 순위에서 현대차가 3위, 기아차는 4위를 기록했다.

  

◇ 현대차 엑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