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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문재인 대표, 한미FTA 공개입장 밝혀야"
"야권 통합 추진 기구인 혁신과 통합 아직 발표 안해..."
2011-11-08 14:18:03 2011-11-08 14:19:26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민주당내 비주류로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 중인 이종걸 의원은 8일 야권 통합 추진 기구인 혁신과 통합 문재인 대표를 향해 "한미FTA에 대한 공개적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공개질의서에서 "야권통합에 동참하는 민주진보개혁진영 대다수가 한미FTA 비준반대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런데 혁신과 통합은 아직까지 공개적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현재 한미FTA 비준처리 문제는 야권통합의 노선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며 "민주진보개혁진영의 노선통합 없는 물리적 통합은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혁신과 통합은 한미FTA에 대한 공개적 입장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문 대표께서는 야권통합의 한 축인 혁신과 통합의 대표로서 어떠한 야권통합이 바람직한가에 관해 확실한 비전을 갖고 계시리라 믿는다"며 "야권통합은 노선과 가치, 비전을 공유하는 통합이어야 한다. 하나가 된 야권이 어떤 노선으로 함께 나가야 하는지 국민들 앞에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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