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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통위, 한미FTA 비준안 상정 표결처리 착수
남경필 위원장 직권상정 단행, 야당 의원들 기습처리 대비 전체회의장 봉쇄
2011-11-02 17:27:09 2011-11-03 11:43:32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2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전격 상정, 상임위 처리 절차에 착수했다.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이날 오후 외통위 소회의실에서 외교통상부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친 직후 비준동의안을 직권 상정시켰다.
 
외통위는 현재 야당 의원들이 전체회의장을 점거함에 따라 소회의장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비준안 처리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외통위에서 비준안을 처리해 본회의(일단 3일)표결로 넘긴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의원들은 여당의 기습상정에 강력반발, 기습처리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회의장 문을 원천 봉쇄하고 한나라당 의원들 출입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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