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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고용·성장 위해 정책공조”
2011-11-04 22:00:00 2011-11-04 22:00:00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지난 3~4일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고용과 성장을 위한 액션플랜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4일 깐느 G20 정상회의 개최 결과를 발표하고, 고용 및 성장을 위해 경기회복과 금융안정, 신뢰회복을 위한 정책공조 조치에 회원국들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단기 변동성에 대한 대응과 금융 안정성 회복을 위해 이탈리아는 기승인된 600억 유로 재정패키지 이행과 재정규율 확립으로 내년부터 국가부채를 줄여 오는 2013년까지 균형재정에 근접할 것을 약속했다.
 
미국의 경우, 공공투자, 조세개혁, 고용대책 등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단기 경기진작 패키지의 적기 이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대지진 복구 등 최소 19조엔(GDP 4%)의 재정지출을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재정여력이 있는 국가들은 각국의 여건에 따라 세계경제가 심각하게 악화될 경우 재량적인 내수진작책 시행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기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선진국들은 2013년까지 재정적자를 반감하고 2016년까지 국가채무비율을 하향안정화하기로 하는 등 6대 개혁과제가 제시됐다.
 
이외에도 국제통화제도 개혁, 금융규제개혁, 무역, 고용, 노동, 개발, 농업, 에너지, 원자재 가격변동성 등 각 의제에 대한 성과물도 나왔다.
 
재정부는 “이번 회의가 그리스 디폴트 우려 등 국제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개최돼 위기해결과 예방을 위한 종합적 논의의 장으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G20 회원국과 스페인, 에티오피아 등 5개 비회원 별도 초청국과 UN, IMF, WTO 등 7개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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