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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위기진정 못할 수도'..칸 G20 회담 앞두고 하락
2011-11-03 17:35:59 2011-11-03 17:37:0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3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주요20개국(G20) 회의를 앞둔 부담감에 하락 출발했다.
 
이번 회의의 핵심 쟁점은 그리스 국민투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부터 이틀간 프랑스 칸에 모인 전 세계 정상들이 유럽 위기를 진정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지난 1일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제 2차 구제금융안 수용과 유로존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유로존 불안감을 키웠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61.72포인트(1.13%) 내린 5422.38에 출발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63.97포인트(2.06%) 하락한 3046.62에, 독일 DAX30 지수는 121.30포인트(2.03%) 밀린 5844.33으로 장을 시작했다.
 
BNP파리바는 올 3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영향으로 2% 하락을 앞두고 있다.
 
네덜란드 금융그룹인 ING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감원계획을 밝히며 1%대 내림폭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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