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가 8일 27인치 '시네마 3D TV(모델명: MX278D)'를 출시하며 20인치대 소형 TV(텔레비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의 소형TV 공략을 위한 3D(3차원) 라인업은 지난 6월 출시한 23인치를 포함해 2개 제품으로 늘었고,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가 출시도 검토 중이다.
20인치대 시네마 3D TV는 모니터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브라운관 TV를 단종한 이후 TV수신이 가능한 모니터로 소형TV 수요에 대응해 왔다.
그러던 중 내년 말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앞두고 저렴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소형TV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20인치대 3D TV 라인업을 확대하게 된 것이다.
20인치대 모니터 겸용 시네마 3D TV는 깜빡임이 없고, 안경 착용감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이 제품은 리모컨의 3D 변환 버튼을 누르면 2D 영상을 '시네마 3D' 입체영상으로 바꿀 수 있다.
풀HD(1920*1080) 해상도의 16대 9 화면과 700만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해 선명하고 밝은 영상을 제공한다.
외장 하드, USB(Universal Serial Bus) 메모리,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게임기를 시네마 3D TV에 직접 연결해 사진, 영화, 게임을 3D로 이용할 수 있다. 출하가는 59만9000원이며 제품 구매 시 3D 전용 안경 2개(기본형·클립형)가 제공된다.
이태권 LG전자 한국HE마케팅팀장(상무)은 "이번 27인치 모델 출시로 소형이면서도 눈이 편안한 시네마 3D TV를 소비자들이 부담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LG전자가 8일 트윈타워 사옥에서 2D 영상을 3D 입체화면으로 변환할 수 있는 27인치 '시네마 3D TV'를 공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으로 20인치대 소형 TV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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