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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많이한 기은·산은, 정부 경영자율 평가서 '우수'
2011-07-27 14:43:23 2011-07-27 14:43:45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기획재정부가 지난 상반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산업은행 등 6개 공공기관의 경영자율권 실적을 점검한 결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정부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경우 6월말 현재 직원1인당 대출금이 전년동기 대비 7억6000만원 증가한 170억2000만원으로 1인당 대출금이 상반기 목표치를 초과달성했다.
 
산업은행도 6월말 현재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억1000만원(잠정)증가한 3억5000만원으로 1인당 영업이익의 상반기 목표치를 초과달성했다.
 
재정부는 중소기업자금과 산업자금 공급확대 사업이 원할히 추진된 결과로 해석했다.
 
한편, 이라크, 필리핀, 캄보디아 공항 건설과 운영 컨설팅을 맡았던 인천공항과 터키2개 공항의 항행안전무선시설을 수출한 한국공항을 중심으로 공항산업이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한국가스공사가 일본대비 천연가스 도입가격을 전년동기 대비 1.9%포인트 인하했고, 지역난방공사는 매출액 대비 지난 3년 평균 인건비 5.5%와 판관비 3.3%를 올 상반기 각각 3.5%, 2.0%로 절감해 우수평가를 받았다.
 
경영자율권 평가 기관은 지난해 인천공항과 중소기업은행,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가 '우수'등급을 받으면서 경영자율권을 지속했고, 올해 한국공항공사와 산업은행이 신규 추가되면서 현재 총 6개 기관이 등록돼 있다.
 
뉴스토마토 송종호 기자 joist189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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