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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명예의전당'기업인에 정홍기·권회현씨 선정
2011-07-27 12:00:00 2011-07-27 12:00:00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기업은행(024110)은 ‘제8회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에 정홍기 오영산업 대표이사와 권회현 대한솔루션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영산업의 정홍기 대표이사는 30여년간 염료산업에만 매진했다. 지난 1982년 이 회사의 대표로 취임한 이래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염료를 국산화에 성공하고, 지금은 반응성 염료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6위를 달리고 있다. 6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무역의 날에는 5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중소기업청에서는 오영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권회현 대한솔류션 대표이사는 30여년 동안 자동차 부품 한 분야에만 종사한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국내외 60여개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취득했고 금탑산업훈장, 산업포장, 1억불 수출탑 등 각종 상을 받았다.
 
권 대표는 창립 초기에 폴리우레탄 인슐레이션 제품 등을 개발하고 1999년에 개발한 'Bump Stopper(자동차 현가장치의 기능성 제품)'는 연간 100억원 이상의 외화 절감효과와 함께 수출 증대에도 힘이 됐다.
 
 
기업은행이 매해 발표하는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8년동안 모두 23명의 기업인들이 선정됐다.
 
헌정자는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가 시장점유비, 업력, 기술개발력, 기업가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기업은행은 헌정자들의 동판 부조를 을지로 본점 1층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전시하며, 수수료 평생 면제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은 내달 1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조준희 은행장은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기업인들의 공통점은 세계가 인정하는 기술력"이라며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이 많이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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