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값 큰 폭 오름세..보리·마늘값은 소폭 내림
입력 : 2011-07-27 12:00:00 수정 : 2011-07-27 12:00:00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올들어 양파의 생산량이 늘었지만 수요증가 겹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리는 보리수매제도가 폐지될 예정이어서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마늘의 경우 올해 생산량이 증가하며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27일 통계청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양파와 마늘 생산량은 각각 7.7%, 8.6% 작년보다 늘었고 보리생산량은 맥주보리의 경우 23% 줄었다. 
 
◇ 최근 양파 가격 상승...생산량도 늘고 수요도 늘어
 
올해 양파 생산량은 152만16톤으로 작년보다 7.7%가 증가했다.
 
양파재배면적은 작년의 양파가격 호조에 따라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높아졌고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소비도 꾸준히 늘어 작년보다 3.9% 증가했다.
 
김봉철 통계청 과장은 “올해 3월부터 양파가격이 내림세였다가 5월 수확기에 입고가격이 내려가면서 유통업자들이 입고량(7월 입고량 14.4%, 한국농촌경제연구소 조사)을 늘렸다”며 “여기에 양파즙 등의 수요가 늘어 양파를 저장해뒀다가 하반기에 팔려는 유통업자가 는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가 늘면서 양파가격도 최근 들어 오름세를 기록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조사한 양파 ‘상’품의 도매가격을 살펴보면 ▲ 5월 486원(kg당) ▲ 6월 574원 ▲ 7월 680원이다.
 
◇ 보리 수매제도 폐지...생산·가격 줄어
 
반면, 보리는 생산량이 줄었다.
 
올해 겉·쌀보리 생산량은 8만3993톤으로 작년보다 0.3% 증가했지만 맥주보리가 2만5216톤으로 작년보다 23% 감소했다.
 
겉·쌀보리의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16.9% 감소했다.
 
이는 내년에 보리 수매제도가 폐지될 계획으로 정부약정 수매물량 감소와 수매가격 하락에 따라 가격 및 판로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농가들이 사료용 청보리나 마늘, 양파 등 다른 작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작년에 비해 41.7%나 감소했다.
 
수입산보다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약정 수매량 감소와 수매가격 하락 탓이다.
 
이에 따라 보리 가격이 올해 2월부터 내림세를 나타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조사한 쌀보리 도매가격은 ▲ 2월 45,000원(35kg당) ▲ 3월 44,445원 ▲ 4월 44,000원 ▲ 5월 43,730원 ▲ 6월 41,838원 ▲ 7월 44,683원을 기록했다.
 
마늘의 경우, 올해 생산량은 29만5002톤으로 작년보다 8.6% 증가했다.
 
마늘재배면적은 작년 마늘 생산량이 감소(작년 대비 -24%)로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단위면적당 소득이 증가해 미재배지에 대한 추가 재배가 늘고 양파를 마늘재배로 전환하는 농가들이 늘면서 작년보다 7.2%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손지연 기자 tomatosj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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