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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신임 사장에 최흥집씨
2011-07-12 15:24:01 2011-07-12 15:24:2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강원랜드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는 권규섭 지식경제부 석탄산업과장과 문시영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진흥과장 등 2명의 비상임 이사도 새로 선임됐다.
 
최흥집씨는 강릉시 부시장 출신으로 강원도 기획관리실장, 제9대 강원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지난 4.37 보궐선거에서 강원도지사 한나라당 경선후보로 나가 엄기영, 최동규 등과 겨루다 떨어졌다.
 
강원랜드는 지난 3월 최영 전 강원랜드 사장이 '함바' 비리 사건에 연루돼 현직 사장이 구속 수감되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는 꼬리표가 붙었다. 
 
안중식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사무처장은 "폐광지역의 아픔을 달래고자 강원랜드가 설립된 것인데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사장 선임은 안된다"며 "강원랜드가 설립된 취지를 무시하고 개인적인 직무를 수행하다가 중도하차한 사람들은 사장선임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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