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GM의 준중형차 쉐보레 크루즈(아래 사진)가 디자인·주행성능·충돌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평가에 힘입어 미국시장 준중형차 부문에서 3개월 연속 판매량 1위에 올랐다.
7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 2010년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올 4월 첫 판매량 1위를 시작으로 3개월 연속 2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브랜드 제품의 올해 상반기 미국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6% 증가한 90만4548대를 기록했다. 이 중 쉐보레 크루즈가 총 12만2972대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GM의 상반기 북미시장 판매실적은 총 126만1633대를 기록했으며, 쉐보레 제품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 보다 11.9% 상승한 71.7%를 차지했다.
쉐보레 크루즈는 한국지엠의 상반기 내수실적 증가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지엠은 올해 6월까지 내수시장에서 총 6만9071대를 판매해 지난해에 비해 19.5%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이중 크루즈가 22.4%(1만5449대)의 판매비중을 차지하면서 경차 스파크와 함께 내수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쉐보레 크루즈는 ▲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 기자와 디사이시브 미디어 선정 '올해 최고의 도시형차(Urban Car of the Year)' ▲ 캐나다 자동차 언론협회 선정 '최우수 소형차' ▲ 워즈오토 '2011최고의 자동차 인테리어 톱10' ▲ 인도 '카웨일'의 '2010년 올해 최고의 신차' ▲ 동유럽 오토베스트(AUTO BEST)의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되는 등 세계 언론의 호평을 받아왔다.
또 쉐보레 크루즈는 미국의 신차 안전도 평가 뿐 아니라 호주, 한국, 중국에서 실시된 차량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아 전세계 신차 안전도 평가를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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