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는 '내로 베젤(Narrow Bezel)' 기술을 적용한 '엑스노트 P530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초 12.5인치(P210)와 14인치 모델(P420, P430)을 출시한 데 이어 가장 수요가 많은 노트북 크기인 15.6인치 모델을 추가했다. 내로 베젤 노트북 풀라인업을 전략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15인치대 노트북 중 화면 테두리를 줄인 내로우 베젤 기술을 적용한 것은 이 제품이 세계 최초다.
노트북의 화면 두께를 일반 노트북의 절반 수준인 4.7밀리미터(mm)로 줄이고, 화면 테두리 폭도 10mm까지 줄였다. 큰 화면에도 불구, 한손으로 노트북을 열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15.6인치 HD(고화질) LED(발광다이오드)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가로 364mm 세로 244mm 두께 24mm(최대 28mm)의 크기를 구현, 일반 14인치 노트북 보다 부피가 작고 두께도 얇다. 무게는 2.2킬로그램(kg)으로 일반 14인치 노트북 수준이다.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고성능을 갖췄으며,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지포스 GT520M 그래픽, 500기가바이트(GB) 이상의 대용량 하드디스크 등을 채택했다. 윈도우7 홈 프리미엄(64비트) 운영체제를 적용, 최대 8GB 메모리까지 확장할 수 있다.
미스티 블루·럭스 블랙 색상과 더불어 견고한 알루미늄 소재 등을 적용,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이정준 LG전자 PC(개인용컴퓨터) 사업부장(부사장)은 "얇고 가벼운 노트북으로 올해 노트북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풀라인업을 구축해 판매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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