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동서고금 막론하고 빚 많으면 안 돼"
입력 : 2011-06-14 08:16: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그리스 재정불안을 언급하며 "기업이나 국가나 개인이나 빚이 많으면 안된다"며 "이는 동서고금 막론하고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한국은행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세 단계 하향조정한 것과 관련, "자고나면 소식이 들리는데 어제는 그리스 소식이 들려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허명수 GS건설(006360) 사장은 건설업 경기와 관련, "지방에서는 분양이 잘되는 편"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풀리는지는 두고 봐야 하나 낙관적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아직도 가계부채 때문에 금융위가 타이트하게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리를 하고 있다"며 "실수요 중심으로 하다보니 과거같이 부동산 경기로 인한 붐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020560) 사장은 항공산업 경기와 관련 "일본 대지진 여파로 3~4월 수요가 부진했으나 4월을 저점으로 일본 관광수요가 회복되고 유가도 안정적이라 항공수요가 3분기에는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철 동국제강(001230) 사장, 홍경진 STX조선해양(067250) 부회장, 고순동 삼성SDS사장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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