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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터치)씽씽 불어라 신재생 바람 '태양광·풍력' ↑
2011-05-31 16:46:1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원자력의 시계가 멈춘동안 태양은 따스했고 봄바람은 살랑거렸다.
 
31일 주식시장에서 원자력과 풍력 관련주들이 강하게 상승했다.
 
지난주말 독일이 2022년까지 모든 원전을 폐쇄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그간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이 발목을 잡았던 태양광의 대장주 OCI(010060)는 전날보다 4만500원(8.95%)오른 49만3000원을 기록했다.
 
 
뒤늦게 발을 들이민 S-Oil(010950)도 상승했다. s-oil은 전날 한국실리콘의 지분 삼분의 일 정도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풍력관련주도 활짝 웃었다. 동국S&C(10013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태웅(044490)도 8.29% 급등했다. 이밖에 현진소재(053660)(5.65%), 국도화학(007690)(4.61%)등도 상승했다.
 
삼성전자로부터 태양광 사업을 받은 삼성SDI(006400)는 전날 12% 급락에 이어 이날도 0.56% 내렸다.
 
향후 2년동안은 가시적인 실적보다 투자금액이 더 많이 투입될 것이라는 부담이 주가를 눌렀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2%대로 오르며 11거래일만에 90만원선을 회복해 눈길을 끌었다.
 
독일 정부의 원전 중단 소식에 원자력관련주들은 맥없이 하락했다.
 
원자력발전소 설계업체인 한전기술(052690)이 6.27% 내렸고, 두산중공업(034020)도 2.24% 하락했다.
 
원자력 정비사업을 하는 한전KPS(051600)는 장중 3%대로 내리기도 했지만 장 마감무렵 6%대로 상승했다.
 
다른 원전주와 마찬가지로 움직이다가 장 중반 해외 화력발전소 수주 소식이 들려오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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