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기 부진지속..동행·선행지수 동반하락(상보)

4월 산업생산 전월비 1.5%↓
제조업 평균가동률 80.5%..전월대비 2.0%p ↓

2011-05-31 08:52:21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와 미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가 모두 3개월 연속 하락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9로 전월보다 0.7포인트 하락했고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1.1%를 나타내며 0.5%포인트 하락했다.

분야별로는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1.5% 감소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 6.9% 증가해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증가폭은 7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광공업 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상승한 데는 영상음향통신(-18.2%), 전기장비(-5.7%) 등은 부진한 가운데 반도체 및 부품(20.6%), 자동차(8.5%) 등은 호조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80.5%로 전월에 비해 2.0% 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3.1% 상승했다.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1% 감소, 전년동월대비 5.0%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5.7% 감소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든 탓이다. 다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9.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