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화학(051910)이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화학은 1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1분기 기업 설명회’를 갖고 매출액이 5조490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1% 늘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익은 8353억원, 순익 6566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28.0%, 26.8%가 증가했다.
LG화학은 실적 호조 요인으로 석유화학 부문은 폴리올레핀(PO) 부문의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와 PVC, ABS제품의 수요 호조를 꼽았다.
또 아크릴과 합성고무 제품의 가격 강세 지속에 따른 높은 수익성 유지 등 전반적인 시황 호조로 인해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는 IT경기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광학소재사업의 3D용 광학필름의 판매호조세와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으로 호실적을 보였다.
또 소형전지 사업의 스마트폰, 태블릿 PC용 고용량 배터리 판매 확대가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
구체적으로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4조 292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9.7% 늘었다.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7356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50.1%가 각각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는 매출액 1조1930억원, 영업이익 11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5%은 늘었지만 영업익은 35.6%가 줄었다.
이날 LG화학은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 전반적인 IT수요 회복과 주요 고객사의 3D TV, 태블릿 PC 등 신제품 판매 증가로 2분기에도 호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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