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날 급등 부담과 외국인의 매도로 지수는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보합권에서 움직이며사상 최고치 경신에 대한 기대감은 살아있다.
15일 10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2포인트(0.02%) 오른 2141.4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9포인트 오른 2136.27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상승반전하며 2142.71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후 2140선 부근의 움직임이다.
현물시장에서 기관이 310억원 사들이며 홀로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매도 전환해 각각 346억원, 30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65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계약, 239계약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87억원 매수가 들어오고 있지만 비차익이 646억원 순매도로 총 595억원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코스피지수가 옵션 만기 부담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상승 추세에 대한 확신을 심어줬다. 증권업종도 그동안의 부진을 한번에 날려버리며 강한 반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증권업종지수는 현재 3%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의료정밀, 은행, 전기가스 업종도 1%대 오름세다.
반면 최근 급등했던 운송장비업종은 1% 가까이 하락하며 쉬어가는 모습이다. 섬유의복, 전기전자, 통신업종 등도 약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혼조세다.
반면 신한지주와 KB금융은 나란히 강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1포인트(0.42%) 오른 533.68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며 양호한 흐름이다. 다만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등은 2~3%대 내림세다.
다음과 SK컴즈가 업무협약(MOU) 체결로 인한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다.
SK컴즈는 상한가에 안착했다.
다음(035720)은 장초반 5% 넘게 올랐지만 현재는 2%대로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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