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글로벌 증시의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안정적인 임대수익 등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펀드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아시아 부동산시장의 경우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선진국에 비해 투자 매력이 높아 부동산펀드의 핵심 투자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전세계 부동산 투자규모가 160조원에 달하는 ING그룹도 아시아시장 투자 비중을 확대키로 하고 최근 국내 금융당국에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설립 신청을 낸 바 있다.
ING REIM 한국지점 안정은 대표는 "한국 등 아시아 부동산시장은 선진국에 비해 투자 기회가 많다고 본다"며 "현재 10% 미만인 아시아시장 투자비중을 20~30% 수준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장 하반기에 일반 투자자 대상의 2~3개 공모형 부동산펀드가 출시될 전망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다올부동산자산운용은 미분양아파트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다올랜드칩아파트투자특별자산펀드'를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자금으로 분양률 70% 이상인 미분양 아파트 등을 시세보다 20~30% 싸게 매입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도 글로벌 부동산에 투자하는 '맵스리얼티2호'를 하반기에 내놓는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공모형인'맵스리얼티1호'펀드를 출시해 이미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맵스리얼티1호'펀드는 총 8천500억원의 자금으로 국내와 중국, 홍콩, 미국, 인도 등의 오피스와 상업 용지에 투자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당초에는 상반기에 공모 펀드 2호를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으로 시장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출시를 연기했다"며 "하반기 중에는 펀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부동산펀드는 일정 기간에만 자금을 모집하고 추가 투자가 금지된 3~5년 만기의 폐쇄형으로 돼 있는 만큼 출시 시기를 눈여겨봐야 한다"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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