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증시 대안은 '기관이 선호하는 실적주'라고 제시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국내 증시를 포함해 이머징 시장에서 비중을 줄이고 있다"며 이같은 매도공세가 진정되기 위해서는 유가가 안정세로 돌아서거나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줄어드는 징후가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외국인 매도공세를 기관이 받아주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기관은 최근 조정을 이용해 주식비중을 늘리고 있고 올해 들어서만 대기자금으로 볼 수 있는 MMF 잔액이 29조원 이상 증가하는 등 증시주변자금은 우군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1차적인 관심대상은 실적이 좋은 기관선호주를 제시하고 있다. 2분기 어닝시즌에 진입한 시점에서 현재 장세주도력을 쥔 기관의 영향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볼 때 기관이 꾸준하게 비중을 늘리고 있는 화학, 전기전자, 은행, 보험, 철강금속 등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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