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대미투자 협의 지속…정상합의 이행도 소통
조현·루비오, 대미 전략투자 사업 '좋은 결실' 노력
한반도 비핵화·호르무즈 통항 회복 관련 공조도 이어가
2026-09-20 11:12:25 2026-09-20 11:12:25
[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미 간 진행 중인 대미 전략투자 사업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 간 주요 합의사항의 이행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18일(현지 시간) 오전 미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루비오 장관과 만나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정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회담에서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했다"며 동맹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대미 전략투자와 관련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 협의가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설명자료)를 비롯한 양 정상 간 주요 합의사항에 대해서도 "충실한 이행을 위해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한반도 정세도 논의했습니다. 양 장관은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자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 재개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양측은 북미대화를 포함한 대북정책에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중동 정세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최근 이란을 포함한 중동 정세와 역내 평화·안정 회복을 위한 미국의 노력을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평가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실질적 기여 의지를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24일 양 장관이 통화한 이후 약 3주 반 만에 열렸습니다. 양측은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동력을 확대하고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 중인 협력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시로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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