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하나대투증권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결정 등으로 한차례 변동성이 있겠지만 옥석을 가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시장 매수는 시장 베이시스 강세를 이끌어 시장 참여자들의 시각에서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함을 나타내는 현상" 이라며, 너무 일방적인 우려를 앞세울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윈도우드레싱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기관이 1700선 아래에서 주식을 사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만큼 시장에 우호적으로 수급동향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이번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에 대해서 "실업률 악화는 IT버블때와 성격이 다르다"며, 산업시스템이 붕괴되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실업률 악화를 바로미터로 삼아 시장 대응에 나서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분석했다.
서동필 연구원은 ECB의 유로존 기준금리 정책이 중요한 변수겠지만, 인플레이션 제어를 위한 금리 인상을 남발할 상황은 아니라며, "안심할 시점은 아니지만 한번의 격랑이 남아 있다고 가정하면 오히려 옥석을 가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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