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챔피언, 역시 실적도 '好好'

2011-04-05 13:02:59 ㅣ 2011-04-05 16:15:50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코스닥 히든챔피언의 영업실적이 일반 기업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5일 코스닥시장 히든챔피언 29개사와 일반기업 779개사의 영업실적을 비교분석한 결과, 히든챔피언은 성장성,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이 일반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히든챔피언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4895억원으로 전년대비 18.5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44% 늘어난 39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일반법인의 매출액 증가율 17.16%, 당기순이익 증가율 0.07%보다 높은 수준이다.

히든챔피언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각각 14.67%, 11.36%를 기록해 일반법인의 영업이익률 6.07%, 순이익률 3.76%보다 월등히 높았다.

재무구조도 히든챔피언이 일반기업보다 안정적이었다.

히든챔피언의 부채비율은 6.52% 감소한 54.38%로 나타나 일반법인의 부채비율 74.55% 보다 낮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히든챔피언 29개사는 매출액 신장율과 영업이익률 등에서 일반상장사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규모측면 뿐만 아니라 재무안정성 등 질적 측면에서도 내실있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주력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3위이내로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상장기업으로 지난해 히든챔피언 29개사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