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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도시 취소..21개 신규 사업 재조정
2011-03-21 17:58: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138개 신규사업 중 신도시급을 포함한 21개 사업에 대한 전면취소, 사업축소 등 재조정이 가시화됐다.
 
2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충남 아산 탕정2단계지구와 오산 세교3지구 등 신도시급 사업의 지구지정 해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인천 검단 2지구에 대해서는 지분율 조종 후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탕정2단계 사업과 관련 이달 31일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해 면적 축소 또는 지구지정 해제와 관련된 심의를 벌일 계획이다.
 
LH의 자금난으로 보상이 미뤄졌던 세교3지구에 대해선 다음 달 초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지구지정 해제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인천 검단2지구는 사업을 중단하지 않지만 현재 LH와 인천도시개발공사의 50대 50 지분율을 37대 63으로 조정하는 안을 두고 양측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단2지구 조정이 마무리 되면 4개 신도시급 사업 중 파주 운정3지구를 제외한 3개 지구에 대한 사업 방향이 가닥을 잡게 된다.
 
LH는 운정3지구 보상 문제를 두고 지역 주민들과 이달만 두 번의 협의를 진행했으며, 다음 달 중순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천 한들택지지구는 지구지정 해제, 전주 효천지구는 사업방식 변경 등의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편, 파주 금능, 성남 대장, 홍성 소향, 춘천 거두3, 춘천 만천2, 김제 순동, 부안 변산, 고성 가진 등 8개 지구는 지구지정 제안이 철회됐다.
 
충남 서산 석림2 택지지구, 천안 매주·의왕 고천 도시개발지구, 베트남산업단지 등 4개 지구는 지구지정 해제 또는 취소됐다. 경기 안성뉴타운은 지난해 개발 면적이 축소됐다.
 
하남 미사·고양 원흥, 대구 국가산업단지 등 보금자리주택지구 3곳은 보상 진행 중이다.
  
뉴스토마토 박관종 기자 pkj3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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