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랩어카운트(증권사 맞춤형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상품으로 거액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이에 발맞춰 증권사들은 앞다퉈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금융상품 ‘홍수’ 시대에 천편일률적인 서비스에서 벗어나 나만의 차별화된, 진정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은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투자자라면, 우리투자증권의 ‘WOW 서비스(Wrap of Wrap)’를 주목해 볼만 하다.
‘WOW 서비스’는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자산의 투자가 가능한 랩어카운트 플랫폼이다. 하나의 랩 계좌에서 다양한 투자전략이 담긴 주식, 펀드, 채권 등 복수의 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투자상품간 즉시 이동도 가능하다.
기존 랩어카운트와는 다른, 한 단계 업그레이든 된 전략적 종합자산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종전 랩어카운트는 하나의 계좌에서 하나의 투자전략을 가진 투자상품만 가능했던 만큼 자산관리에 있어 일정한 한계가 있었다.
‘WOW 서비스’는 또한 단순하게 자산 또는 투자전략의 혼합에 그치지 않고, 자산별, 투자전략별 분리 운용과 평가,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만큼 기존 타사의 상품과는 차별화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고객 자산운용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WOW 서비스’에 기반한, 다양한 랩어카운트 상품을 제공하면서 국내 랩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상품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복수의 매니저 포트폴리오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인 ‘멀티 매니저랩’이 있다. 이 상품은 두 개 이상의 투자자문사 또는 내부운용역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랩상품이다. 단순한 포트폴리오 혼합 개념이 아니라 포트폴리오별 분리 운용 및 평가가 가능, 체계적인 성과 평가와 모니터링 및 고객과의 피드백까지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투자성과의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체계적 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랩어카운트 상품 라인업 외에도 지속적인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운용성과와 자체 평가시스템 등을 통해 성과 부진, 운용스타일의 안정성이 의심되는 자문사 5곳과 계약 연장을 전격 중단했다.
자문사 관리 프로세스 강화, 시장 대응 기능 제고,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랩 본질에 부합한 수준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2월 현재 우리투자증권의 자문형 랩어카운트 잔고는 1조2700억원 수준으로 업계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들어서도 4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자금이 우리투자증권의 자문형 랩상품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외에도 해외 현지 투자자문사의 확대를 통한 글로벌 직접 투자서비스로의 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헤지펀드 등에 투자하는 펀드랩, 시스템트레이딩 기법을 활용해 주식시장의 흐름과 무관하게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파생상품형 랩상품, 채권형 랩상품 등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국내외 지역적 구분과 상품·시황의 장벽을 넘어설수 있는 다양한 랩어카운트 상품 라인업 확보를 통해 랩 상품간의 포트폴리오를 형성, 국내외 금융시장상황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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