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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정밀 디지털 엑스레이 7월말 양산
방사선 의료기기 핵심 부품 '디텍터' 선보여
2008-06-18 11:04:1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7월말부터 방사선 의료기기의 핵심 부품인 초정밀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FXPD : Flat Panel X-Ray Detector, 사진) 양산에 들어간다.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투시된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 영상정보로 바꿔주는 촬영 센서다.
 
기존 아날로그 엑스레이 촬영 방식 대신 TFT(박막 트랜지스터)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센서를 채용했기 때문에 필름 현상 없이 더욱 정밀한 영상을 모니터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종전에 비해 비용과 시간 등의 측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졌다는 업계의 평가다.
 
이번에 양산되는 제품 사이즈는 17인치X17인치(432X432mm)이며, 현재 경기도 기흥사업장 생산라인에서 본격 양산을 위한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는 7월말 디텍터 양산을 시작해 8월부터는 바텍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이미 고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해 장비 장착에 필요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를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 의료 기기 전문회사인 바텍(VATECH, 대표 노창준)과 공동으로 제품의 개발 및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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