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실적개선 어려워 '중립'..-대우證

2011-02-01 08:37:46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대우증권(006800)은 1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무선 부문 부진 탈출을 위해 갈 길이 멀다며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변승재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현재 합병에 따른 상각비와 통신사간 경쟁 과열 때문에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영업실적 개선에 대한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향후 실적에서는 합병관련 비용과 마케팅 비용 부담은 큰 변화가 없거나,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무선부문 트래픽 증가 등으로 부담이 더욱 커짐에 따라 올해 영업실적 전망도 낙관하기 어렵다”며 “내년에 영업실적의 저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가 회복 시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LG유플러스의 영업실적은 영업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무선 부문의 부진 때문”이라며 “경쟁사 대비 스마트폰 라인업 부족과 망 설비 업그레이드 부담으로 비용 증가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가시적 성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