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 속 방향성 탐색중

PR 매물 출회 부담..하이닉스 3%대 '강세'

2011-01-28 09:19:26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숨고르기 속 방향성 모색중이다.

역사점 고점 접근에 따른 저항 심리와 일본의 신용등급 하락 소식에 따른 불확실성이 관망심리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실적 모멘텀과 외국인 매수 강도 강화에 기댄 우호적 투자심리는 여전히 유효한 모습이다.

28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0.13%) 오른 2117.8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억원, 22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반면 개인은 80억원 매도 우위.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187계약, 236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404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188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154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34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전날에 이어 프로그램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67%), 유통(0.80%), 화학(0.34%)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0.71%), 철강금속(-0.58%), 보험(-0.58%)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하이닉스(000660)가 3.57%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009540)(1.80%), LG전자(066570)(1.66%), LG화학(051910)(1.12%) 등이 오름세다.

이에 반해 기아차(000270)는 1.18%, 현대모비스(012330)는 2.20%, 삼성생명(032830)은 0.94% 각각 내림세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70원 떨어진 1113.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