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윙스풋, 유통 넘어 스포츠 콘텐츠로 고객 접점 확대
러닝·트레일 제품군으로 국내 시장 입지 확대
내달 하이브리드 피트니스 레이스 직접 선보여
2026-10-22 17:37:21 ㅣ 2026-10-22 17: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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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윤상록 기자] 신발 유통 기업 윙스풋(335870)이 기존 신발 유통을 넘어 스포츠 콘텐츠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이탈리아 러닝화 브랜드 페슈라(FESSURA)의 러닝 제품군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로 국내 러닝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사진=윙스풋)
 
러닝 소비자층 겨냥한 브랜드 경험 확장 구상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페슈라는 윙스풋이 전개하는 이탈리아 브랜드다. 회사에 따르면 페슈라는 독자 특허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으로 레이싱화 'RACE 01'과 'SPEED 05', 트레일 러닝화 'ULTRATRAIL GSR' 등을 선보이고 있다. 러닝과 트레일, 워킹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윙스풋은 이들 제품을 앞세워 국내 러닝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회사가 꼽은 페슈라의 주요 고객층은 아마추어 선수와 운동인, 운동을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즐기는 소비자다. 회사는 이들 소비자층을 페슈라의 주요 타깃으로 보고 있다.
 
윙스풋은 이들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스포츠와 음악,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행사를 직접 주최할 계획이다. 제품을 판매하는 데서 나아가 브랜드가 소비자와 만나는 자리 자체를 직접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소비자의 스포츠 활동과 일상 속에 페슈라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 같은 스포츠 콘텐츠를 브랜드 성장 전략의 하나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페슈라를 통해 쌓아 온 패션·풋웨어 사업 기반을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넓혀,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다. 스포츠와 패션, 음악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한다는 전략도 함께 내세웠다.
 
레이스·공연을 하나로…브랜드를 체험하다 
 
윙스풋은 오는 11월21~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모먼트 서울(MOM3NT SEOUL)'을 개최한다. 러닝과 기능성 운동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피트니스 레이스에 DJ 공연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더한 구성으로, 회사가 운영까지 직접 맡는다. 회사 측은 레이스(RACE)와 레이브(RAVE)를 결합한 점을 이번 스포츠 콘텐츠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았다. 회사는 모먼트 서울을 페슈라의 핵심 브랜드 접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레이스는 개인전과 2인·3인 팀전 등 세 부문으로 나뉘며, 경기를 마친 뒤에는 DJ와 아티스트 공연이 이어지는 구성이다. 하이브리드 피트니스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를 위한 '미니 모먼트 서울'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외 DJ와 아티스트 라인업, 세부 프로그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레이스 참가 선수 1000명 이상을 목표로 잡았고, 전체 프로그램 기준 약 2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참가자에게 페슈라 러닝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러닝이 하이브리드 피트니스 레이스의 핵심 종목인 만큼 참가자가 페슈라의 주요 고객층과 겹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추어 선수와 운동인 등 잠재 고객층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넓히겠다는 의도다.
 
회사 측은 "현장 체험으로 핵심 고객과의 관계를 쌓고,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함께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윙스풋은 참여 대상을 레이스 참가자에 한정하지 않고 스포츠와 음악,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심 있는 소비자로 넓혀갈 계획이다. 참가자와 관람객이 음악과 공연, 브랜드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록 경쟁 중심의 기존 피트니스 레이스와 다른 모먼트 서울만의 문화를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모먼트 서울을 시작으로 스포츠와 패션, 음악을 연결하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꾸준히 선보여 나간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윙스풋 관계자는 <IB토마토>에 "모먼트 서울은 윙스풋이 단순히 신발을 판매하는 기업을 넘어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직접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시도"라며 "약 2000명이 함께하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페슈라가 아마추어 선수와 운동선수는 물론, 운동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로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윤상록 기자 ys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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