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파리 식품 박람회 참석…현지서 한국 매운 맛 선보여
체험형 마케팅 앞세워 유럽 공략…5만6000여명 방문
'붉닭'·'탱글' 유럽인에게 알려…1만6000여명 시식
2026-10-22 14:31:05 ㅣ 2026-10-22 14:31:05
SIAL Paris 2026에 참석한 삼양식품의 부스(사진=삼양식품 제공)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삼양식품이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SIAL Paris 2026에 참석해 '한국의 매운맛'을 선보였습니다. 
 
삼양식품은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박람회에서 체험형 마케팅 등을 앞세웠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관람객과 바이어의 관심을 끌어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삼양식품은 네덜란드에 위치한 유럽판매법인을 거점으로 독일·영국·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 내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빠르게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703억원, 영업이익은 1762억원인데요. 이 중 유럽지역 매출액은 독일·프랑스 등에서의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8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양식품 측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삼양식품 메인부스 'CRAVE LAND'와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자체 집계 결과 연인원 5만6000여명에 달하는 관람객 및 유통 관계자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스 상단에 설치된 대형 불닭 캐릭터 페포(PEPPO) 조형물과 LED 스크린을 활용해 방문객의 포토 스팟이 됐습니다. 
 
하루에 4차례씩 진행된 시식 행사에는 누적 1만6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불닭 브랜드 제품군과 프로틴 파스타 '탱글' 3종을 체험했습니다. 현장에서 부스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 수는 2만명이 넘게 방문했습니다.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유럽 등 주요 온오프라인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밀착 상담이 이어졌습니다. 삼양식품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주요국 유통망 신규 입점 및 입지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도 박람회 개막 첫 날 직접 현장을 찾아 전시장을 체크하고 바이어 미팅을 점검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유럽법인 설립 이후 현지 유통망이 빠르게 확대되는 시점에 맞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에 성공적으로 데뷔해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확인한 현지 소비자의 반응과 바이어 네트워크를 토대로, 유럽 시장에서 불닭과 탱글의 브랜드 파워를 공고히 다지고 유통 저변을 전방위로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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