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팔란티어와 손잡고 AI 전환…제조혁신 추진
영업·마케팅부터 AI 도입
제조 부문으로 확대 검토
2026-10-22 10:14:25 ㅣ 2026-10-22 10:14:25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와 포스코퓨처엠이 손잡고 AI 기반 업무 혁신에 나섭니다. 영업·마케팅 부문에 AI 플랫폼을 우선 도입하고, 향후 제조 현장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 생산성과 고객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21일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및 AI 플랫폼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제조혁신을 본격화했다. 포항 영일만 4산단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1일 팔란티어의 데이터 운영·분석 플랫폼 ‘파운드리’와 AI 플랫폼 ‘AIP’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팔란티어의 파운드리는 기업 내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AIP는 여기에 생성형 AI를 결합해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우선 영업·마케팅 부문에 해당 플랫폼을 적용해 고객 대응과 협업 체계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후 도입 성과를 검증한 뒤 제조 부문을 포함한 전사 업무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영업·마케팅 부문의 고객 대응력을 60% 이상 높이고, 제조 생산성을 30% 향상시키는 한편 제품 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한다는 목표입니다. 다만 이 수치들은 향후 AI 기반 혁신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로, 현재까지 확인된 성과는 아닙니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퓨처엠이 추진 중인 전사적 AI 전환 전략의 일환입니다. 회사는 지난 7월 ‘BoT(Battery of Things) 생태계 게임 체인저’를 디지털 혁신 비전으로 제시하고, 8월부터 전사적 프로세스 혁신을 기반으로 한 AI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소재 공급망 내 협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입니다.
 
사내 AI 활용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AI 페스티벌에서 선정된 우수 사례를 현장 테스트 등을 거쳐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입니다. AI 전문가 양성 교육을 수료한 임직원 87명도 업무 비효율을 개선하는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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