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클래식, 11월25일 예술의전당서 '차이콥스키의 낭만' 개최
'차이콥스키의 낭만'…여자경·김정원이 그리는 차이콥스키의 세계
2026-10-21 17:21:26 ㅣ 2026-10-21 17:21:26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화려한 무도회의 정경부터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빚어내는 낭만, 운명과 희망을 오가는 교향곡까지 차이콥스키의 음악 세계가 한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러시아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차이콥스키의 작품 가운데 오페라와 협주곡, 교향곡을 아우르는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차이콥스키의 낭만' 포스터. (포스터=토마토클래식)
 
클래식 음악 전문 공익채널 토마토클래식은 오는 11월2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차이콥스키의 낭만(The Romance of Tchaikovsky)'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여자경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협연자로 나서 차이콥스키의 대표작들을 선보입니다.
 
공연의 문은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가 엽니다. 푸시킨의 운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예브게니 오네긴' 3막의 무도회 장면을 여는 곡으로, 화려한 금관의 팡파르와 힘찬 리듬이 특징입니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합니다. 호른의 선율과 피아노의 장대한 화음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화려한 피아노 기교와 서정적인 선율, 오케스트라와의 긴밀한 호흡이 어우러진 차이콥스키의 대표적인 협주곡입니다.
 
김정원은 빈 국립음대에 최연소 수석 입학해 만장일치로 최우수 졸업했으며 런던 심포니, 빈 심포니, 체코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왔습니다.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프로젝트를 비롯해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 CBS 라디오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연의 마지막은 '교향곡 제5번'으로 장식합니다. 1888년 완성된 이 작품은 1악장에서 등장하는 이른바 '운명의 주제'가 네 악장에 걸쳐 반복되고 변형되며 곡 전체를 이끌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휘를 맡은 여자경은 빈 국립예술대학에서 공부하고 2008년 제5회 프로코피예프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현재 대전시립교향악단 제9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제55회 난파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무대는 오페라와 협주곡, 교향곡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차이콥스키 특유의 서정성과 극적인 음악 세계를 조명할 예정인데요. 여자경의 지휘와 김정원의 피아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만나 차이콥스키의 낭만을 다채롭게 풀어낼 전망입니다.
 
티켓은 티켓통과 예술의전당,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통 매니아 구독자에게는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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