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울산공업축제’ 성황리 막 내려
공업 60년에 역사·문화 더한 새로운 방향 제시
시민과 지역예술인 '참여형 프로그램' 대폭 확대
2026-10-11 18:24:14 ㅣ 2026-10-11 18:33:28
[울산=뉴스토마토 하주화 기자] 울산의 산업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2026 울산공업축제'가 지난 8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축제의 대미는 '울산의 울림'을 주제로 한 공연이 장식했습니다. 무대는 천둥·시민·꽹과리의 '첫째 마당', 바람·주인·징의 '둘째 마당', 비·민주·장구의 '셋째 마당', 구름·울산·북의 '넷째 마당' 등 4개의 열린 마당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폐막 공연은 자연과 사람, 악기의 울림이 하나의 울산으로 모이는 과정을 통해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축제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울산시는 올해 축제에서 기존 산업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공업 60년 성장과 울산의 역사·문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하며 새로운 축제 방향을 성공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8일 열린 2026 울산공업축제 개막 행사 무대 (사진=울산시청)
 
앞서 8∼10일 열린 울산시민한마당에는 지역 예술인, 청년, 직장인 200여명이 무대에 올라 각종 공연을 선보여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 밖에 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한 '울산 유-컬처 페스티벌'을 비롯해 직장인 가요제 왕중왕전, 스포츠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 400여명이 참여해 축제를 이끌었습니다.
 
미래 첨단기술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미래지향적 체험 공간도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행사장 내 '울산미래박람회'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동화책 만들기, 가상현실 레이싱, AI 건강체험 및 풍자화(캐리커처), 로봇축구, 3D 프린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기업 및 소상공인, 농축수산 등 여러 분야의 홍보 부스도 함께 가동됐습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올해 울산공업축제는 울산의 산업 60년을 넘어 우리의 역사와 문화, 시민의 이야기를 함께 한 그릇에 담아낸 뜻깊은 축제였다"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울산의 새로운 축제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울산=하주화 기자 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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