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위해 민주당과 협력 강화
공공기관 유치 총력…"에너지·AX 선도도시 도약"
2026-10-06 18:05:57 ㅣ 2026-10-06 18:05:57
[울산=뉴스토마토 하주화 기자]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하며, 공공기관 유치 및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생태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합니다.
 
울산시는 6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민주당 지도부와 진행한 예산정책협의회 결과 및 후속 대응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시는 협의회에서 2027년도 국가예산 국회 증액 사업 10건과 에너지·교통 분야 핵심 현안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6일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이영환 울산시 재정기획관이 2026 더불어민주당-울산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 결과 관련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청)
 
증액을 요청한 국가예산 사업은 제조업 생산성 제고와 산업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AX 분야에 집중됐습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중후장대형 인공지능 실증센터 구축, K-조선 시범 무인 자동공장 구축, 조선 AX 특화 AI 실증공간 구축, AI·5G 기반 국가산단 복합재난 대응 인프라 구축 등입니다. 교통망 확충을 위해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문수우회 혼잡도로 개선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울산~가덕도신공항 광역철도 등의 국가계획 반영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공공기관 유치는 에너지, AX, 금융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됩니다. 시는 발전공기업 및 석유·가스공사 통합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칭)한국발전’과 ‘(가칭)에너지자원공사’ 본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이전 기관 입주 후보지와 즉시 활용 가능한 업무시설을 확보하고, 임직원을 위한 이주장려금 및 정착지원금, 정주 여건 개선 등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울산항 에너지허브 2단계(남신항 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지원도 촉구했습니다. 온산읍 앞바다에 34만 7,000㎡ 규모의 부지와 7만DWT급 부두를 조성하는 이 사업에는 총 1조 784억 원이 투입됩니다. 시는 하부 기반시설 조성비 3,979억 원의 국비 전환과 예타 면제를 당 지도부에 건의했습니다.
 
울산시청 관계자는 “건의 사업별 설득 논리를 보강해 국회 예산 심의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이 실제 국비 반영과 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국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하주화 기자 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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