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는 2009년 5월 이후지금까지 장기 박스권 속에서 횡보중이지만 작년 5월 이후 점차 저점을 높이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단기 고점대를 넘어선 상황이므로 추세적인 상승세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의 이런 분석은 코스닥시장의 상승매력이 여전히 저평가 됐다는 판단.
정 연구원은 “코스닥100 지수 구성종목중에서 2004년 이후 상장이 유지된 종목들의 PER을 계산해 보면 작년 실적 추정치 대비 20배 수준”이라며 “올해 실적 추정치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기존 주도주에 대한 접근은 지속하면서 코스닥 저평가 주에 대한 관심을 늘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 연구원은 “주도업종의 추세가 견조해 쉽게 추세가 전환될 수 있는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운송장비, 화학 등 기존의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코스닥 시장이 상승 추세로 진행될 수 있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저평가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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