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4거래일째 약세…6620선 마감
미 국채 금리·국제유가 급등에 투자심리 위축
코스닥은 외국인·기관 매수에 3거래일 만의 반등
2026-09-15 16:41:53 2026-09-15 16:41:53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 급등 여파에 6620선으로 밀렸습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11포인트(0.85%) 내린 6627.2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0일 이후 나흘째 하락세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12포인트(0.38%) 낮은 6659.25로 출발해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낙폭을 키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5825억원, 88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827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였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0.20%, SK하이닉스(000660)는 0.41% 하락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6.51%)와 HD현대중공업(329180)(-5.32%)의 낙폭이 컸고 삼성생명(032830)(-4.19%), 삼성물산(028260)(-3.21%), KB금융(105560)(-3.19%), 신한지주(055550)(-2.09%) 등도 하락했습니다. 삼성전기(009150)(-1.50%), 현대차(005380)(-1.21%), 두산에너빌리티(034020)(-0.9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6%)도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02%, 삼성SDI(006400)는 3.98% 오르면서 2차전지주는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외 변수 악화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의 하방 압력이 커졌다"며 "미국 장기금리와 국제유가가 추가로 상승할 경우 외국인 수급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62포인트(0.70%) 오른 812.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0일 이후 3거래일 만의 반등입니다. 지수는 0.30포인트(0.04%) 내린 806.49로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억원, 11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4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86520)는 3.56%,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98% 상승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09%), 이오테크닉스(039030)(4.32%), 심텍(222800)(0.64%)도 올랐습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6.41% 하락했고 원익IPS(240810)(-1.54%), 리노공업(058470)(-1.23%)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알테오젠(196170)로보티즈(108490)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1원 오른 1359.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57.11포인트(0.85%) 내린 6627.26로 장을 마감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