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가 발표됐습니다. 갤럽은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 인선 파장으로 봤습니다.
프랑스 국빈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갤럽이 11일 공표한 여론조사(지난 8~10일 조사·전국 유권자 1000명 대상·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포인트·응답률 9.4%·무선전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대한 긍정 평가는 38%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와 같은 51%를 기록했습니다. '잘 모르겠다' 11%로 집계됐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밖에 '경제·민생'(13%), '전반적으로 잘한다'(6%), '소통'·'직무능력·유능함'(5%), '부동산 정책'(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이 2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경제·민생'(10%),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순이었습니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이 대통령 지지율이 최저를 기록한 것에 대해 "부정 평가 이유로 인사 문제 언급이 늘었다"며 "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 인선 파장을 짐작하게 했다"고 해석했습니다.
실제 여론도 개각 인사에 부정적이었습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평가는 '적합하다' 13%, '부적합하다' 61%로 부정 평가가 과반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적합하다'는 의견은 22%, '부적합하다'는 43%로 부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8%, 국민의힘이 29%를 기록했습니다. 전주 대비 민주당 지지는 변동이 없었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밖에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2%, 무당층은 26%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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