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이 대통령, 비수도권 지역 갈라치기 '유감'"
"기업, 정부 간섭 없이 자유로운 선택권 보장 받아야"
2026-07-01 11:35:25 2026-07-01 11:35:25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지역 선정 배경으로 '호남 차별론'을 꼽은 것을 놓고 "비수도권 지역 갈라치기"라고 직격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이재명 대통령의 전날 발언을 놓고 "비수도권 지역 갈라치기"라고 지적했다. (사진=뉴시스)
 
정 원내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과거 영호남 차별', '역사적으로 누적된 투자량 비교' 등을 언급했다"라며 "영호남 갈등만이 아닌 여러 지역 간 갈등과 지역 소외론이 전국적으로 분출될 우려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대규모 투자를 놓고 지역 차별 논란이 생기는 데에 대해 "이것으로 지역 차별을 운운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라며 "역사적으로 누적된 투자량을 비교한다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에 불과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정 원내대표는 "지금은 비수도권 지역의 인구소멸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힘을 한데 모아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며 "대통령이 통합보다 정치적 이익을 좇아 지역 갈라치기에 나선다면 새로 출범하는 민선 9기 지방정부는 성공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은 어느 지역에 투자할지 정부로부터의 간섭 없이 자유로운 선택권을 보장받아야 하고, 지자체들은 과감한 투자 인센티브를 제시하면서 공정한 기업유치 결정을 펼쳐야 한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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