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피한 다섯 번째 유조선, 홍해 무사 통과
사우디 얀부항 출발 국내로 이동 중
2026-05-23 18:09:33 2026-05-23 18:09:33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미국과 이란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가운데 대체 항로인 홍해를 우회한 다섯 번째 유조선이 무사히 바닷길을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선사의 공조를 바탕으로 우회 운송이 속속 완료되며 국내 원유 수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중순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출항, 홍해를 통과해 9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원유 부두에 200만배럴을 싣고 정박한 유조선. (사진=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후 4시 기준 우리나라 유조선 1척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국내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7일 처음으로 홍해 우회 항로를 택한 첫 번째 유조선은 이달 7일 전남 여수 GS칼텍스 원유 부두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다섯 번째로 홍해를 통과한 유조선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뒤 빠져나왔습니다. 국내 선박이 우회 항로를 이용한 것은 지난달 첫 운항을 시작으로 이달 3일과 6일, 8일에 이어 총 다섯 번째입니다.
 
정부는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기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항해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과 항해 안전정보 제공, 해수부와 선사·선박과의 실시간 소통채널 운영 등을 통해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원유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사, 선명, 용선주 등 선박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선박과 선원의 안전 위협요인 등으로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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