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5G·LTE 통합요금제 본격화…LGU+·SKT부터 출시
LGU+ 6월1일·SKT 7월 출시…KT도 신고 마무리
저가구간 데이터 안심옵션 확대…시니어·청소년 혜택 강화
2026-05-22 14:41:02 2026-05-22 14:41:0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정부와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통신비 부담 완화와 기본통신권 보장 방안을 논의한 지 약 두 달 만에 5G·LTE 통합요금제가 출시됩니다. 다음달 LG유플러스(032640)를 시작으로 7월에는 SK텔레콤(017670)도 통합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KT(030200) 역시 정부에 관련 신고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1일 5G·LTE 통합요금제를 출시합니다. SK텔레콤도 7월 통합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앞서 LG유플러스가 통합요금제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이날 SK텔레콤은 기존 5G 주력 요금제 등 67개 요금제의 신규가입을 다음달 2일부로 종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통합요금제 출시를 위한 사전 정비 작업으로 풀이됩니다.
 
통신3사 사옥, 왼쪽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사진=각사)
 
통합요금제는 5G·LTE 등 세대별 기술 방식을 구분하지 않고 데이터 제공량과 전송 속도에 따라 가입자가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일부 LTE 요금제가 5G보다 비싼 요금 역전 현상이 2024년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이후 제도 개편 논의가 본격화됐습니다. 당초 지난해 1분기 출시가 예고됐지만, 기존 LTE 요금제 폐지와 조정 작업이 이어지면서 일정이 늦춰진 바 있습니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 통신3사 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합요금제 개편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통신3사 가운데 가장 먼저 통합요금제를 선보이는 곳은 LG유플러스입니다. LG유플러스는 저가 구간에도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제공하고, 시니어·청소년 고객 대상 음성·문자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요금제를 구성할 방침입니다. 최근 정부가 기본통신권과 데이터 접근권 확대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저가 구간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됩니다.
 
SK텔레콤은 통합요금제 출시를 앞두고 기존 요금제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7월2일부터 기존 5G·LTE 요금제 67종의 신규가입을 중단합니다. 기존 가입자는 요금제를 변경하거나 해지하기 전까지 현재 상품을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고객은 새롭게 출시되는 통합요금제를 이용해야 합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통합요금제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KT도 관련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T의 경우 침해사고 보상안으로 7월까지 매월 100GB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어 요금제 개편 논의가 다소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정부에 통합요금제 출시를 위한 신고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로, 고객 편익 확대 차원에서 최대한 빠르게 출시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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