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돈의동 쪽방촌 방문…취약계층 폭염 대책 점검
'에어컨 없어 힘들다'는 호소에 지원 방안 검토 지시
고유가 지원금·기초생활수급 여부 등 주민 상황 점검
2026-05-21 21:15:35 2026-05-21 22:17:10
[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돈의동 쪽방촌을 직접 방문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한 주민 생활 여건을 점검하고, 냉방기기 지원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쪽방촌의 냉방기기 보급 현황 등을 점검하던 중 "에어컨이 없어 여름나기가 힘들다"는 주민의 호소를 듣고, 관계자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정부 정책 지원이 현장에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살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고유가 지원금 수령 여부 △월세 수준 △기초생활수급 지원 여부 등 주민 개개인의 생활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 관련해 한 주민이 "딸이 있어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이 되지 못한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부양가족과 수급자 지원이 이제 무관해진 것으로 아는데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다"며 참모진에게 후속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월세가 30만원 수준이라는 주민의 말에 "너무 비싼 것 아닌가"라고 말하며, 주거급여 수준에 맞춰 임대료를 책정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에도 의문을 표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점검과 지원 대책 마련을 주문한 데 이어, 이날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습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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