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정청래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제주 현장에서 중앙선대위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세력과 절연도 못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재명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민주당 후보들을 지적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 상임 위원장(왼쪽부터)이 15일 오전 제주시 오라이동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위원장은 15일 제주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대위회의에서 "국민의힘 선대위는 정책, 비전, 인물, 소통, 양심도 없는 '5무 선대위'"라며 일갈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윤어게인(윤석열어게인) 공천' '내란 부활 공천'을 일삼더니 선거운동도 네거티브와 남 탓으로 도배한다"며 "일각에선 (제게) '야당 복이 있다'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의 전략자산'이라고 하나 국민의힘이 제정신을 차리고 민주당과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소 취소 저지 선대위'를 언급하며 "내란 세력과 어떤 절연도 못하면서 엉뚱하게 공소 취소를 내세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이전투구 전략에 말려들지 않는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선대위 회의 직전 코스피가 사상 처음 8000선을 돌파하자 축하의 말도 전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정확하게 1년 전 오늘의 코스피 지수는 2621이었는데 거의 4배가량 뛰었다"며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에 따라 외국자본이 안심하고 투자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장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이재명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재명의 부동산 정책이 '문재인 시즌2'인줄 알았는데, 뉴 이재명은 더 끔찍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로 매물 자체가 팍 줄었고, 서울 주변 경기도 아파트까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전세는 더 심각해 10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선거 관련 발언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을 거론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알맹이도 없는 은퇴 1주택자 재산세 감면을 꺼내들고, 착착 개발인지 차차 개발인지 공급 정책까지 부실하다"며 "명심 팔로우가 최우선이라 보유세 인상, 장특공 폐지에 대해선 입장도 못 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이 보낸 부산 북갑의 하정우는 카메라 앞에서 북구 GRDP가 1억2000만원이라고 하더니 실제는 1200만원인데, 10배로 튀겼다"며 "그래놓고 캠프 담당자의 실수라고 하는데, 오빠는 정청래가 시켜서 했다더니 1억2000만원은 직원이 써준 대로 읽었다는 건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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