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통화기금(IMF)의 발표를 인용한 기사를 언급하며 "무조건 긴축을 주장하는 분들이 꼭 봐야 할 기사"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15일 엑스(옛 트위터)에 IMF가 '한국의 부채는 지속 가능한 수준이며, 부채 위기가 발생할 위험 또한 낮다"는 내용과 함께 이같이 글을 적었습니다.
해당 기사는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IMF 본부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답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IMF는 지난달 세계경제전망(WEO)과 재정 모니터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때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한국의 일반 정부 부채는 2025년 말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52.3%를 기록했는데요. 2030년에는 이 수치가 63%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코잭 대변인은 "한국이 현재 매우 신중한 재정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비록 현재 다소의 재정 확장 기조가 보이긴 하나, 이런 재정 확장은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직면한 인구 구조적 압박을 고려할 때 이런 생산성 향상은 향후 경제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해당 게시 글을 직접 인용했습니다. 또 지난 5일에도 IMF가 전망한 올해 한국의 순부채 비율이 10.3%로 주요 20개국 평균 전망치 89.6%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란 나라살림연구소의 분석 결과를 다룬 기사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시도 때도 없이 긴축 노래를 부르는 이상한 분들에게"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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