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송환된 '마약왕' 박왕열 3일 구속 송치 예정
버닝썬 연루 의혹에 경찰 "확인되면 수사"
"여죄 수사해 범죄 수익 끝까지 추적할 것"
2026-04-02 16:07:40 2026-04-02 16:07:40
[뉴스토마토 박진석 기자] 경찰이 필리핀에서 국내로 송환된 '마약왕' 박왕열을 오는 3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지난달 25일 필리핀에 수감됐던 '마약왕' 박왕열이 국내로 송환된 모습. (사진=뉴시스)
 
2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전담 수사 인력을 편성해 집중 수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여죄를 철저하게 수사하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필리핀에서 수감 중이던 박왕열은 지난달 25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찰은 경기북부청을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하고 39명 규모 전담 인력을 투입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왕열이 마약류 투약과 유통, 성범죄 등 의혹이 일었던, 이른바 '버닝썬' 사건과의 연루 가능성에 대해 "관련성이 확인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충분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마약류는) 국내에서 제조·유통하기보다는 외국에서 들여오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유통망에 대해 관세청과 검찰, 경찰에서 수사하고 있다. 미국 DEA(마약단속국) 등 국제기구와도 협력해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오는 6월 예정인 제3회 글로벌 공조작전 '브레이킹 체인스' 대상을 마약범죄로 확대해 참가국과의 국제공조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마약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자리 잡을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석 기자 ptba12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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