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내정된 서영교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3개 상임위원장을 교체했습니다. 민주당은 인선 발표 직전까지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교체도 검토했으나 안호영 현 위원장이 지방선거 불출마를 택하면서 유임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서영교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권칠승 의원과 소병훈 의원을 각각 행정안전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선은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들의 지방선거 출마로 생긴 공석을 메우기 위한 임시 조치입니다. 민주당은 기후환노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호영 위원장의 후임자도 물색했으나, 안 위원장이 전북도지사 출마 의사를 접으면서 3개 상임위원장만 교체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과 민생입법 처리 법안들이 많기 때문에 상반기가 두 달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며 "하반기 상임위원장은 오는 5월 선출될 원내대표가 인선을 하도록 돼 있어 이번에 선임된 상임위원장들은 두 달간 임기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상임위원장 인선에선 기존 관례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전에는 장관을 역임하거나 또는 다른 상임위원장을 했을 경우에는 상임위원장에서 제외했던 것이 관례였다"며 "(이번에는) 임기가 두 달밖에 남지 않았고 추경과 민생법안들을 조속하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관례를 따르지 않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상임위 안에서 인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로 내정된 상임위원장 중 법사위원장을 맡을 서 의원은 국정조사특별위원회도 이끌고 있습니다. 김 대변인은 서 의원이 국조특위원장과 법사위원장을 겸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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