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2040도 넘본다..철강주 '후끈'(14:26)

기관, 철강업종 1800억원대 매수

2010-12-21 14:29:33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2040p선을 무난히 넘어서고 있다. 최근 기관의 매수가 집중되는 종목군이 시세를 분출하고 있는 모습인데 이날은 철강주가 그 주인공이다.

21일 오후 2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8.69포인트(+0.93%) 상승한 2039.12포인트다.

개인이 금융(+1571억), 운송장비(+1138억)을 중심으로 276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 87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기관은 투신(-1550억)을 중심으로 2830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철강금속업종은 1820억원 순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철강주가 4.71% 급등하며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현대제철(004020)과 현대하이스코(010520), 동국제강(001230)이 6~7% 뛰어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이날 SK그룹주가 강하다. 자원개발과 정보소재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K네트웍스(001740)가 12% 급등한 1만2800원, SKC 솔믹스(057500)와 지주사 SK(003600)도 4~7% 오르고 있다.

화학주 가운데 S-Oil(010950), GS(078930) 등 고배당주도 4%대로 올라 52주 신고가이며, 대표주 삼성전자(005930)도 0.54% 93만7000원으로 역사적 고점을 더 높이고 있다.

지수가 상승을 즐기는 동안 운송장비(-1.08%)는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2%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8.6포인트(+1.73%) 상승한 506.59포인트다.

LG의 사상 최대 투자 소식에 따라 AMOLED장비 테마가 4.55%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