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아일랜드 의회가 유럽연합(EU) 및 국제통화기금(IMF)과 체결한 구제 금융안을 통과시켰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하원이 총 850억유로 규모의 구제 금융안을 찬성 81표, 반대 75표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일랜드 정부는 EU와 IMF 등의 외부 지원금 675억 유로와 자체 조달금 175억 유로 등 총 85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위기 해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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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레니헌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구제금융안은 아일랜드가 경제 회복세로 가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며 "앞으로 아일랜드가 단행해야 할 필요한 개혁 재원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새로 들어서는 정부가 구제 금융안의 핵심내용을 재협상할 수 있다는 야당의 입장은 현실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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