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조선株 순항시 지수도 '↗'

2010-12-15 08:07:17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한양증권은 자동차와 조선주의 상승이 코스피 2000포인트 이상에서 지수를 더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성전자(005930)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2000포인트 이상에서 마감했다"며 "현대중공업(009540) 등 조선업종이 급등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불안감을 덮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며 "자동차와 조선업종의 상승이 지속될 때 지수는 우상향 유지가 가능하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송 연구원은 "5000억원 이상의 외국인 매수 규모는 다소 부담"이라고 우려했다.

기관이나 투신권 등의 매수세가 어느 정도 뒷받침 되는 수급 상황이 아니라 외국이 단독으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쏠림 현상은 지수 상승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