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北 총성에 '파란불'..3대주체는 모두 '매수'(13:00)

개인 순매수 101억·외국인 1107억원

2010-12-08 13:20:50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백령도 동북쪽 해상에 북한에서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포탄이 떨어지면서 국내증시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확대되고 있다.

오후12시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0.11%(2.01포인트) 하락한 1960.5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0.32%(1.59포인트) 밀린 502.90을 기록하며 약세다.

업종별로 기계(+0.91%)와 운송장비(+0.54%), 증권(+0.34%), 전기가스업(+0.54%)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또 다시 부각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오전 내내 매도세를 지속해왔던 개인이 101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7억원, 187억원 어치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체적으로 1456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에서 507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948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중에서는 장초반 전날에 이어 상승흐름을 지속하던 삼성전자(005930)가 하락 반전하며, 현재 6000원(0.67%) 하락한 89만5000원 기록 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주가 1% 내외에서 상승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방위산업 관련주들은 오름세다.

HRS(036640)가 2.53% 상승하고, MDS테크(086960)와 빅텍(065450), 스페코(013810), 휴니드(005870) 등이 1% 내외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