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공기업, 255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설명회

코트라 '베트남석유공사 프로젝트설명회'...국내 300여개사 참가

2010-11-08 11:00:00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코트라는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베트남석유공사 프로젝트설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석유공사(PVN: Petro Vietnam)는 255억달러 규모의 정유, 발전, 항만, 부동산, 설비 등 5개 분야 36개 프로젝트를 국내기업에 소개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국내 기업으로 삼성, 현대, LG(003550), SK(003600), POSCO(005490), 두산(000150), 신한(005450) 등 건설, 에너지 및 금융분야 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9일 오전에는 PVN의 발주정책과 10대 전략 프로젝트가 소개되며, 오후에는 36개 프로젝트에 대한 심층 설명회가 진행된다.

10일과 11일에는 현대건설(000720), 두산메카텍, GS건설(006360) 등 국내기업 30개사가 프로젝트별 발주처와 70건의 일대일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코트라는 PVN이 지난해 16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베트남 GDP의 17%, 정부세수의 25%를 부담하고 있는 공기업이며 유전개발, 정유 도소매, 발전 및 주택개발 분야 등 20개 이상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정부는 2015년까지 PVN을 통해 정유, 항만, 발전, 부동산 인프라를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베트남 건설플랜트 시장은 많은 한국 건설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해 온 시장으로 베트남 최대 발주처인 PVN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