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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장연 탑승시위’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 방침
2022-12-08 21:39:22 2022-12-08 21:39:22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서울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서 출·퇴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는 지하철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 시위가 진행되는 지하철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로 결정했다. 전장연의 시위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대통령실의 지하철역 무정차 방안 관련 문의 사항을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빠른 시일 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해 달라며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역에서 열차 탑승과 하차를 반복해 지하철 운행을 지연하는 방식의 탑승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서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집중결의대회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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